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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금융위기를 해부한다 패자와 승자들
큰 돈은 나라가 망할 때나 새로 설 때 버는 법이란다. 『바람과 함께 사라지다』에 나오는 렛 버틀러는 그런 장삿속으로 돈을 벌었다. 지금 금융제국 월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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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난장판 정리하겠다”… 1만 7000명 감축 선언
찰스 처크 프린스(57ㆍ사진) 씨티그룹 회장은 11일 뉴욕의 센트럴 파크가 내다보이는 본사 집무실에서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. 금융공룡인 씨티그룹의 수술 시작을 알려야 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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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봉 331억원, 월가 '흑인 신화'
월가의 흑인 최고경영자(CEO)인 메릴린치 E 스탠리 오닐 회장이 지난해 기본 급여와 보너스 등 각종 인센티브를 합쳐 2814만달러(약 331억원)의 연봉을 받았다고 주요 외신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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뱅커 40년 김승유 하나은행장 '퇴임 인터뷰'
하나은행 김승유(62) 행장이 금융인 인생 40년 만에 영업 일선에서 물러난다. 28일 주주총회에서 김종열 부행장에게 행장 자리를 넘겨줄 김 행장은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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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경민 칼럼] 무늬만 금융지주, 꼭 필요한가
정경민 경제산업 에디터우리가 외환위기 악몽에 신음하던 1998년 4월 6일. 미국 뉴욕의 5성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에선 파티가 열렸다. 보험·증권 그룹 트래블러스와 씨티은행 모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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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 세계 ‘초거성’ 자리는 트로이카 체제로 분할될 듯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“안타깝지만 내가 숨을 거둔 뒤에도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겠다는 생각은 접었다.” ‘투자의 귀재’ 워런 버핏(80)이 2007년 주주에게 띄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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잭 웰치 떠난 GE 10년 만에 주가 60% 떨어져
잭 웰치 스티브 잡스(57) 같은 제왕적 리더(charismatic leader)가 떠나면 회사엔 어떤 일이 일어날까. 로이터 통신은 “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잡스 이후를 가늠해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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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공룡’ 씨티그룹 CEO 모두 불명예 퇴진
금융공룡 씨티그룹의 숙명인가. 1998년 그룹 탄생 이후 최고경영자(CEO)들이 모두 불명예 퇴진했다. 미국 월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진기록이다. 운명의 첫 단추는 씨티그룹 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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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하는 곳 나오고 수퍼스타 탄생해야 금융업계 활력
관련기사 수익 악화에 금융산업 흔들 올해 안 5000여 명 구조조정 이자 단맛에 체질개선 소홀, 저금리 지속되자 휘청 낙하산 회장 vs 낙하산 행장 … ‘믿는 구석’ 달라 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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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 세계 ‘초거성’ 자리는 트로이카 체제로 분할될 듯
“안타깝지만 내가 숨을 거둔 뒤에도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겠다는 생각은 접었다.”‘투자의 귀재’ 워런 버핏(80)이 2007년 주주에게 띄운 편지의 한 대목이다. 버핏의 직함 3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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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EO 취임하는 날부터 퇴진시기와 후계자 염두에 둬야
극과 극의 은퇴. 샌디 웨일 전 씨티그룹 회장(왼쪽)은 스스로 물러날 때를 택해 화려하게 무대에서 물러날 수 있었다. 그러나 포드 창업자인 헨리 포드(오른쪽)는 56세의 나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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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이체방크, 씨티그룹에 "사달라" 제의
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세계 최대의 금융회사인 미국 씨티그룹에 '은행을 팔겠다'는 의사를 타진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다.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이 수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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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체 정화 나선 NYSE
뉴욕증권거래소(NYSE)가 이사회 등 지배구조와 거래소 전문가들의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해 자체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. 파이낸셜 타임스(FT)는 이번 감사가 1970년대 이후 최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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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배당세 폐지 CEO들 부익부
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5천만달러(약 6백억원), 시티그룹 샌디 웨일 회장 6백90만달러, 마이클 델 델컴퓨터 회장 6백만달러….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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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살아난 '자본의 제왕' 시티그룹 샌디 웨일 회장
지난해 엔론사 회계부정 스캔들 등으로 곤욕을 치렀던 시티그룹의 샌디 웨일(사진) 회장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. 엔론의 주채권 은행이었던 데다 이런저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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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바마에 맞서는 ‘월街의 대변인’
관련기사 오바마 맞서는 ‘월가 대변인’ 제임스 다이먼(53) JP모건체이스 회장이 월가의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. 생존의 절박감과 ‘위기의 주범’이란 사회적 지탄에 눌려 있던 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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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"금융제국 만든 과정 털어놓으리다"
리얼 딜 샌디 웨일 주다 크라우샤 지음 이주형 옮김, 북@북스 628쪽, 2만4000원 자수성가형 기업인의 자서전은 대개 기승전결이 뻔하다. 젊었을 때 고생하다 노력 끝에 성공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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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래 보고 싶다면, 샌디에이고로 떠나자
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디에이고 앞바다에 고래가 몰려오고 있다. 이달부터 4월까지는 고래 관찰 투어의 최적기로, 샌디에이고관광청은 다양한 고래 관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. 샌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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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티그룹 웨일 회장 위기
미국 최대의 금융회사인 시티그룹의 샌디 웨일(69·사진)회장이 위기에 빠졌다. 3년 전 계열 증권사인 샐러먼 스미스 바니(SSB)의 유명 애널리스트였던 잭 그룹먼에게 AT&T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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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경민 칼럼] 무늬만 금융지주, 꼭 필요한가
우리가 외환위기 악몽에 신음하던 1998년 4월 6일. 미국 뉴욕의 5성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에선 파티가 열렸다. 보험·증권 그룹 트래블러스와 씨티은행 모기업 씨티코프의 합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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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캘퍼스 표적, 이번엔 씨티그룹
미국서 가장 힘센 기관투자가인 캘퍼스(캘리포니아주 공무원연금)가 12일(현지시간) 씨티그룹의 샌디 웨일 회장과 찰스 프린스 최고경영자(CEO)에 대한 재신임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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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 깊이 읽기] '자본의 제국' 이룬 샌디 웨일의 삶
씨티그룹 그 열정과 도전 아메이 스톤 외 지음, 이종천 옮김 황금부엉이, 359쪽, 1만3800원 빨간 우산이 그려진 씨티은행의 로고는 고객을 비(비상사태)로부터 지킨다는 뜻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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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대 은행은 실패작 … 웨일 “해체해야”
샌디 웨일 전 씨티그룹 회장은 메가뱅크의 아버지로 불린다. 그가 25일 “메가뱅크를 해체해야 한다”고 말해 월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. 사진은 2006년 4월 18일 미국 뉴욕 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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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암 … 다이먼, 고난의 행군
제이미 다이먼1일(현지시간)은 제이미 다이먼(58) 회장이 JP모건체이스에 입사한 지 꼭 10년이 되는 날이었다. 주인공인 다이먼 회장은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. 대신 한 쪽